발견하신분이 숨을 쉬고 잇길레 구조한 녀석..
그래도 기력을 찾아서 냥겔에 녀석 사진을 올리고, 데려갈 사람 찾는데서 당시에 조큼 논란이 됫던 녀석..
2-3일만에 기력을 찾아서 똘망해진 녀석..하지만 눈이 안보이는거 같다는 구조자의 의견이 잇엇지만, 사진상으로는 전혀 그래 보이지 않앗다.
결국 깻잎패숑 매니아인 내가 데불고 왓다.
첫 구조샷의 임팩트 때문에 약해 보엿고, 호흡기 바이러스를 달고 사는 녀석들 땜시, 좀 망설엿지만,
나 아니면 이넘 데불고 갈 인간 없겟네...하고 데불고 오기로 결정햇다.
당시 연휴엿던걸로 기억하는데, 연휴 끝나는 날 저녁때 결정해서,
도보로 5분거리 지역주민인 레이니햏을 꼬셔서, 구조자와 통화, 레이니햏이랑은 MSN으로 통신, 3자 conference call을 시도하여,
KTX 서울-부산 왕복 티켓팅하고, 약속시간등 정해서, 24일 월요일 수송작전이 시작됫다.
D-day인 24일 월요일 비가 조낸 쳐오고, 레이니햏이 2%정도 고생해서 데불고 왓다.
나랑 접선 전에 레이니햏이 찍은 포코냥..
연장차이인지 구조자의 사진과 확~ 차이가 난다.ㅋㅋㅋ
애드냥 데불고 왓을때 아깽이가 성묘사료 잘 먹고, 폭풍성장해서, 사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앗는데,
막상 데리고 와보니, 이건 너무 쪼꼬매서, 성묘사료보다 입이 짝아서 못 먹엇엇다.
그래서 물에 불려서 줫는데, 레이니햏이 밥 먹엿다던데, 집에 데불고 오자마자 폭풍흡입.
하도 뽈뽈 거려서 손으로 잡고 얼굴샷 인증.
사료 묻은 주뎅이..
사진상으로 눈을 보면 모르겟엇는데, 데려와서 보니, 정말 눈이 보이지 않앗다, 여기저기 탐색하느라 뽈뽈 거리는데,
앞에 성묘가 잇고, 하악질을 해도, 계속 그쪽으로 뽈뽈뽈~...눈에 뵈는게 없으니 머 안전유무를 모르니 뽈뽈뽈~
오히려 성묘인 생강냥이 도망질...
머가 먼지 하나도 모르겟는 표정의 업뎅이..
잘 못돌아 다닐꺼 같아서 감시할수 잇는 방구석에 장소를 마련해줫는데, 뽈뽈거리면서 자리잡은 곳이 침대밑..
아놔..
그래도 꼬시면 뽈뽈 거리면서 잘 나왓다..ㅋㅋ
이 샷은 언제봐도 베스트샷...내가 이런 샷도 찍어보다뉘...하지만 배경은 안습..
깔아준 수건위에서 파닥파닥...
쪼꼬만게 구루밍질도 햇다능...
담날 키튼사료를 준비햇는데, 성묘사료만 폭풍흡입...아놔..성묘들은 키튼사료 쳐묵하고...
다른 아깽이들 처럼 아깽아깽 울지도 않아서, 첫째 정짱처럼 울지 못하나 ? 햇는데, 그건 아니엿고,
항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발꼬락 젤리도 초코젤리...
포커페이스 + 초코젤리 = 포코냥 이렇게 이름을 짓게 됫다능...
데불고 온지 한달도 안됫는데 기럭지가 -,.-
이때부터는 머 다른 아깽이들 처럼 폭풍깨물깨물...
잘 지내는 작은 방에 조그만 화장실도 맹그러 줫엇는데, 다른 녀석들 쓰는 화장실사용도 알아서 금방 배웟다.
아깽이들의 특권 성묘 꼬리 테러질..
아깽이들 들어오면 첫째 정짱 꼬리가 항상 애용된다.
성묘들에게 시비거는 시기에 페이냥에게 데들어 보지만..
간단히 제압당하고, 폭풍 구루밍질...
퉁냥, 애드냥 아깽이 시절 페이냥이 다 키웟는데, 이번에는 간만에 보는 아깽이라 그런지 페이냥이 별로 모성애를 발휘 안하는줄 아랏는데,
역시 아깽이 교육은 페이냥이 잘한다.
젤 만만한 생강흉아 스톡힝질~
눈이 아예 안보이는건 아니고, 시신경에 문제가 잇어서, 지독한 근시 ? 원시 ? 머 그런정도이다.
머 집에서 사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