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찌해야할까...
가끔 만나는 길냥아줌마.....임신까지 햇다...배를 보니 다음주 ? 다다음주 ? 암튼...출산이 임박한듯싶다...
지금 먹구 잇는 사료는 두번째 사료봉투.....첫번째 사료봉투는 안먹구 부뷔부뷔만해서....
너무 길가라서 불안해 하나보다...하고...사람,차 안다니는 구석으로 와서...준것인데..저것도 조금만 먹엇다....
게다가...밥만 멕이고 집으로 가려구 햇는데..발만 띠면...에웅에웅..부뷔부뷔...자꾸 날 따라왓다.....
마치 자기 새끼 살려달라는듯이.........
밥도 안먹고...자기 영역까지 쪼차오는 아지매.....
자길 데려가라는 건지......자기 애기들 살려달라는건지....
마땅한 출산장소를 못찾아서 나보고 찾아달라는건지.............
볼때마다....나한테 부뷔부뷔하고.....멀리서두 알아보구 도다다다 달려오고......
하지만....집에 생강이까지 일곱.....
너하나 쯤은 더 늘어도 별상관 없을것 같지만...애기들 까지는...입양보내기도 쉽지않고...
그리고.......여태까지는 길냥 생활을 잘 살앗잖냐....
근데 오늘은 왜 그렇게 밥도 안먹고....부뷔대고...쪼차오는지.......
내맘이 무겁다......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