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문, 방송의 기사를 믿지 말라

안타깝게도 저널의 수 많은 기사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포장, 왜곡되어 우리에게 전달된다. 얼마 전에도 모 신문사에서 회사 소개와 인터뷰를 요청해 왔다. 대신 그 대가로 “광고”를 해 달라고….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가? 사실 자체이다.

이미 금융위기는 일어났고 어떻게 수습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 원인과 이유는 사후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설명이 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발생할 위기를 예측할 수는 없다.

(2) 예측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했을 때의 결과는 아주 치명적이다. 알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처할 때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즉, 치명적인 결과는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금융전문가를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은 “정확한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래도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투자성향이란 것이다. 투자 성향 분석으로 어떻게 투자를 성공하게 할 수 있는가? 투자성향 분석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면죄부”일 뿐이다. 따라서 투자자는 확률을 통한 예측(지표, 데이터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3) 절반의 비관과 절반의 낙관을 가진다.

인생은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투자나 금융의 세계에서는 낙관론은 근거 없는 희망과 섞여 엄청난 피해를 양산한다. 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내가 모르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때를 대비하면서 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통계의 원칙이 아닌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상식을 기준으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해 나가는 것이다. 예컨대 상식이란 “부채가 많고 매월 제품이 팔리지 않는 회사는 망하더라”라는 것이다.

4) 확률이 낮은 사망보험에 대해

확률이 낮은 것에 투자하는 것은 바보라고 말하는 고객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들려주고 싶다.

“그것이 일어날 확률이 높지 않음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삶은 확률과 관계가 없습니다. 10만 명 중의 한 명이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된다면 100%이고 아니라면 0%입니다. 사소한 작은 비용과 사소한 실패는 큰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실패나 실수는 행복한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망보험에 대한 가입여부를 결정하실 때는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스스로 설계하고 극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패배자가 되지 않도록,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5)그렇게 잘 알면 벌써 부자가 되었게?

주식과 종목, 투자에 대해 그렇게 잘 알고 있다면 그들은 벌써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많은 증권 전문가, 심지어 은행 PB분들 또한 그다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글을 쓰는 필자도 똑같은 부류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누군가(고객)에게 무엇인가(금융상품)를 판매하고자 할 때에는 누군가가 사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만 하며, 논리의 근거는 과거의 경험밖에는 없다.

논리. 즉, 원인과 결과를 안다고 하여야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은 어디에나 퍼져 있어서 누군가가 아주 화려한 경력과 단기적인 실적으로 이를 포장한다면 선택해야 하는 누군가는 금방 믿게 되고 만다.

6) 재테크, 사회적 사건은 확률에 따라 발생하지 않는다

전쟁, 정치나 사회, 투자의 세계는 예측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학이나 통계적 방법으로 예측한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가져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을 찾는 이유는 투자자는 뭔가 불안을 떨쳐낼 “안정제”를 원하고 있고, 금융전문가는 물건(금융상품)을 팔아야만 먹고 살 수 있기에 고객이 원하는 “안정제”가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7) 누가 더 행복한가?

1억 원의 돈으로 1년 만에 100억 원의 재산을 투자로 모은 투자자 A씨가 있다고 하자. 그 이후 20년간 계속 손실을 보아 결국 10억 원 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매년 5천 만원씩 저축을 하면서 20년간 10억 원을 모은 B씨가 있다. 누가 더 행복한가? 당연히 B씨가 훨씬 행복하다.

하지만 투자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B씨는 “A씨가 1년 만에 100억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 때의 B씨는 어떤 감정일까?

--------------
출처불명

+ Recent posts